한국여자축구 대표팀, 미얀마 2대 0으로 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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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대표팀, 미얀마 2대 0으로 조 1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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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FA
사진 = KFA

[FT스포츠] 여자 아시안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얀마를 꺾고 대회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대표팀은 24일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 미얀마와 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튼 위민)과 지소연(첼시 위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미얀마에 2-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3-0 승)에 이어 미얀마를 잡고 조별리그 2연승(승점 6)을 달린 한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일본(승점 3)을 제치고 조 1위가 됐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대표팀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에 미얀마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 34분 만에 손화연을 빼고 지소연을 투입했다.
후반 5분 조소현의 패스를 이금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곧이어 최유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공격을 주도하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한국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지소연 등 일방적인 공격에 나섰다.

벨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에 심서연을 빼고 공격적인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을 투입해 끝까지 추가득점을 기대했고, 결국 지소연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소연이 A매치 역대 최다골인 62호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대표팀은 미얀마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9월 차범근 전 감독(58골)이 갖고 있던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깨고 매 경기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

여자 아시안컵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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