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김상욱, AFC18 광속 KO승 ··· "챔피언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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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김상욱, AFC18 광속 KO승 ··· "챔피언 도전하고 싶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2.2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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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데드풀' 김상욱(27·팀스턴건)은 경기 시작 46초만에 KO승을 거뒀다.

김상욱은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대양 AFC18 웰터급 경기에서 국가대표 출신 자유형 레슬러 안종기(31,더짐랩)를 상대로 1라운드 46초만에 헤드킥으로 KO 승을 거뒀다. 46초만에 승리하고 2연승을 이어간다.

앞서 김상욱은 김동현의 제자로 TV 예능 '강철부대'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UDT 출신 답게 격투기 파이터로도 눈에 띄는 활약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경기 전 김상욱은 2021년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으로 KO승을 기대해달라고 언급했는데 그 말대로 전광석화같은 경기력으로 상대를 꺾었다.
 
1라운드 경기 시작 후 두 파이터는 잠시 탐색전을 벌이다가 43초 번개처럼 상대 머리를 향한 헤드킥 이후 득달같이 파운딩 펀치를 쏟아내며 TKO 승을 거뒀다.

연승을 이어가는 김상욱은 총 전적 5승 1패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김상욱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하이킥을 연습하기는 했는데 운이 좋았다. 상대 안종기 선수의 평소 습관을 연구해서 머리를 빼는 것을 알았다"며 "완벽하게 계산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FC에서 4번째 경기를 뛰었다. 이제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다. 박호준 대표님이 한번의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을 차지하겠다. 관장님과 동료들 모두 고맙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욱은 이번 경기를 통해 격투기 선수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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