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천재 '황선우' 오늘 자유형 100m 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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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천재 '황선우' 오늘 자유형 100m 신기록 도전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2.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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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제공
대한수영연맹 제공

[FT 스포츠] 제2의 박태환이라고 불리는 수영 괴물 황선우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놀라울 만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박태환이 2016년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등 첫 3관왕을 차지 한 이후 한국 선수로 두 번째이자 5년 만에 쇼트 코스(25m)에서 첫 금메달을 걸었다. 

황선우는 쇼트 코스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1초 60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내세우고 1위를 했다. 2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셰골레프로 1분 41초 63으로 0.03초 차이인 극적 우승에 가깝다. 

150m 지점까지 3위였던 황선우는 마지막 50m에서 단숨에 스퍼트를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남자 개인 혼영 100m 준결승에선 52초 1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처음 출전한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 가지고 있던 목표를 하나 이뤘으니 남은 목표들도 위로 한 칸씩 내딛는 계단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FINA는 "열여덟 살의 황선우가 이번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지금까지 스릴 넘치는 경기를 하고 금메달을 땄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황선우는 오늘 20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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