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EPL] 손흥민 동점골, 리버풀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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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EPL] 손흥민 동점골, 리버풀과 2:2 무승부
  • 정창일 기자
  • 승인 2021.12.2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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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8)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알리송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알렉산더-아놀드와 마팁, 코나테, 로버트슨이 나섰다. 허리에는 모턴, 밀너, 케이타가 배치됐다. 스리톱은 마네, 살라, 조타가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 상대의 강한 공격에 골문을 위협 받았으나 전반 13분 탕귀 은돔벨레(25)의 패스를 케인이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분위기를 내주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앤드류 로버트슨(27·리버풀)의 크로스를 박스 안쪽 디오구 조타(25·리버풀)가 헤딩을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 후반 10분 3선에서 다이어가 뒷공간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렀다. 델리가 잡은 뒤 케인에게 밀어줬다. 골키퍼와 맞선 케인이 슈팅했다. 알리송이 막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다시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다. 델리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몸싸움하다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오히려 리버풀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 문전 혼전 상황에서 리버풀이 볼을 잡았다. 알렉산더-아놀드가 크로스했다. 로버트슨이 그대로 헤더,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하던 후반 28분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알리송 골키퍼가 튀어 나왔지만, 손흥민은 알리송을 가볍게 흘려낸 뒤 빈 골대로 차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300경기 출전 자축포였다.

이날 경기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던 리버풀의 로버트슨이 후반 32분 거친 파울로 퇴장 당하는 변수가 있었다.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막판까지 재역전을 위해 애썼지만 후반 47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마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추가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득점이 있는 곳에 있지 않았고 큰 찬스를 놓쳤다”며 아쉬워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동점골을 들고 나타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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