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에버턴 감독으로 지휘봉 잡을까 ··· EPL 최연소 감독 유력
상태바
루니, 에버턴 감독으로 지휘봉 잡을까 ··· EPL 최연소 감독 유력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2.16 01: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더비카운티 공식 홈페이지

 

[FT스포츠] 웨인 루니가 고향팀인 에버턴의 감독으로 유력한 후보로 올랐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에버튼의 구단주 파하드 모시리가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해임할 경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있는 루니가 에버튼 감독 후보로 올랐다"며 "루니와 에버튼 사이에 비공식적인 연락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에버턴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2무 7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EPL에서 5승 3무 8패를 거두며 승점 18점으로 14위에 포진해 있다.

오는 17일 첼시와 EPL 17라운드 첼시와 맞붙는다. 만일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베니테즈의 경질이 전망된다.

웨인 루니는 2002년 8월 당시 16살에 에버튼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EPL 33경기 출전 6골을 기록했다. 이후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13년간 활약한 맨유에서 2017년 자유계약으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당시 40경기 출전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미국 DC 유나이티드와 더비 카운티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루니는 지도자 과정을 밟고 현재 챔피언십 소속의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있다. 구단의 재정이 상황이 좋지 않아 승점이 깎였고 5승 10무 7패로 리그 최하위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러 궂음속에서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에버턴 구단 관계자는 "최근 베니테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하지만 부진이 계속된다면 경질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많은 후보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구단의 정체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루니가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만일 루니가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현재 EPL 감독 중 제일 어린 감독이 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