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최종우승 '조광일' ··· 정통힙합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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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0 최종우승 '조광일' ··· 정통힙합 通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2.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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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쇼미더머니 방송 캡쳐

 

[FT스포츠] 조광일이 '쇼미더머니10'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쇼미더머니10'에서 TOP4 비오, 신스, 조광일, 쿤타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파이널 경연은 총 2라운드를 거쳐 현장 평가단 투표 40%, 생방송 문자 투표 60%를 합쳐 최고 공연비를 획득한 래퍼가 우승자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이날 개코와 코드쿤스트 팀의 조광일이 27,975,000원을 얻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쇼미더머니10'의 열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조광인은 "이런 프로그램에서 1위라는 과분한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도와주고 지켜주신 개코&코쿤과 뒤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조광일이 처음 팀에 왔을 때 조광일을 향한 편견이 많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를 개코형과 어떻게든 깨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최초 여성 래퍼 파이널 진출한 신스 역시 준우승에 오르며 프로듀서 개코와 코드 쿤스트 팀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배출하는 이례적인 결과가 펼쳐졌다. 

이어 비오가 3위, 쿤타가 4위를 차지했다.

조광일은 '쇼미더머니10'에서 특유의 래핑을 선보이며 전통힙합의 본질적인 매력을 펼치면서 꽉 채운 무대를 꾸몄다.

파이널 경연 1라운드 무대에서 특유의 속사포 랩으로 굳은 의지를 표현한 '가리온'을 불렀다. 피처링으로 개코, 최자가 등장해 세 래퍼의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했다.

2라운드 마지막 곡은 '쿠키영상'으로 무대를 꾸몄다. 뮤지션으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프로듀서 개코의 피처링과 '쇼미더머니6'의 우승자 행주 그리고 에일리까지 합류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4일 새벽 조광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광일은 "정말 진짜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너무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며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끝까지 챙겨주시고 믿어주신 개코, 코쿤 형. '쇼미더머니'안에서 또 밖으로 저를 보는 따가운 시선들로 너무 외로운 시간이었는데 그안에서 처음으로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저에게 팀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신스누나 테버형 고트 병웅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포트 해주신 회사 식구들, 쇼미더머니 관계자분들, 도와주신 피처링, 댄서 모두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오늘만큼은 제가 자랑스러운 친구, 동료,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잘 것 같아요!!! 모두들 진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10'은 이날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파이널을 통해 선보인 모든 곡의 음원은 4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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