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김동현 백두장사 등극과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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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김동현 백두장사 등극과 단체전 우승
  • 윤이나 기자
  • 승인 2021.11.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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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백두장사를 배출하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공 : 대한씨름협회
제공 : 대한씨름협회

[FT스포츠]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가 강원도 평창송어좁합공연체엄장에서 열렸다. 장덕제 감독과 우형원 코치가 이끄는 용인시청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태안군청을 4:1로 큰 기량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덕제 감독은 "민속씨름 단체전서 처음으로 우승해 기쁘다. 그동안 단체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을 발휘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 면서 "이 기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용인시청)이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며 기쁨을 누렸다. 이날 열린 백두급(140kg 이하) 장사결정전(5판 3승제)서 김동현은 손명호(의성군청)을 3대 1로 누르며 장사에 등극했다. 

지난달 영양장사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타이틀을 따냈던 김동현은 "지난번 영양대회서 첫 장사에 오른 후 그동안 짓눌렀던 강박관념 등 모든 근심이 해소됐다. 훈련이다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행복한 씨름을 하게됐다" 라고 말하며, "8개월 된 쌍둥이 아들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돼 다행이다. 앞으로 열릴 왕중왕전과 내년 설날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쌍둥이 아들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동현은 3번째 판서 밀어치기로 손명호를 모래판에 뉜 후 뿌려치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대회 연속으로 황소트로피를 거머쥐며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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