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아침, 산뜻한 기상으로 하루 건강 챙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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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아침, 산뜻한 기상으로 하루 건강 챙기는 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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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 아침 습관으로 건강 관리

[FT스포츠] 유독 추운 겨울철이 되면 아침잠을 뿌리치기가 어렵다. 겨울은 밤이 길어지고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신체는 여름보다 더 많은 멜라토닌을 분비하게 되고 아침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아지거나 이불밖을 벗어나기가 어려운 경험을 하게 된다.

겨울철에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는 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빛이 들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들은 암막커튼이나 안대 등 시야에 수면 중 빚을 차단하는 수단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겨울철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햇볕이 방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커튼을 활짝 여는 것이 좋다. 해가 뜨기 전 이른시간에 기상하는 사람의 경우 조명을 밝게 켜 아침이 온 것을 몸에 알리며 몸에서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한다.

그리고 겨울철은 건조함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겨울철 탈수증상으로 졸음이나 나른함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면 밤 사이에 체내에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일정한 시간에 맞춰서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습관을 들여 바른 밤낮으로 이어지는 바른 신체리듬을 길들이는 것이 좋으며 자기 좋은 실내 환경을 위해 자기 전 방 안을 환기해 주고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적절한 온도를 맞춰준다. 

자기 전에 따듯한 물로 목욕한 수 1~2시간이 지나 체온이 떨어질 때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으며 자는 동안 이나 일어나 이불 밖을 벗어났을 때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침구나 옷차림등 보온에 신경쓴다. 발을 내놓고 자는 습관이 있으면 부드럽고 도톰한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저녁에 운동을 하게 되면 최소한 취침 3시간 전 운동을 끝내고 일어난 후 5분이나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요가동작으로 굳은 몸을 풀어주면 잠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 저녁식사는 먹은 직후 잠들면 소화불량이나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식사 후 3시간 뒤 자는 것이 좋고 아침은 되도록 먹어주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는 혈당을 올려 하루동안 쓸 에너지를 신체 곳곳에 전달한다. 또한 음식을 씹는 턱운동을 하는 동안 세르토닌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 세르토닌은 집중력에 좋은 호르몬이므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단의 아침식사를 통해 집중력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침 기상 후 한시간은 하루의 전체적인 질을 조절할 정도로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자신의 생활 습관이나 체질에 잘 맞는 아침 습관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좋은데 언제 일어나느냐도 중요하지만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무엇을 할 지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아침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고 잘 지켜나간다면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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