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뇌를 후퇴시키고 있었다고? 지금 부터 '뇌 건강'도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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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뇌를 후퇴시키고 있었다고? 지금 부터 '뇌 건강'도 신경써야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1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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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쇠퇴하는 뇌
일상 속 경험으로 뇌 건강 관리

[FT스포츠] 몇개의 질문들로 간단하게 뇌 건강을 자가진단 할 수 있다. 지금 내가 뇌를 얼마나 활성화 하고 있는지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한 질문 체크를 하는 것인데, 질문 유형으로는 격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는지, 고혈압이나 당뇨등 평소 질병을 보유한 사람인지, 흡연유무, 활발한 사교활동, 채소나 과일 포함이 적은 식단을 즐기는지,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지, 수면장애를 겪는지,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편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배움 활동을 하지 않는지 등 이다.

위 질문들에 '그렇다'는 대답이 4~5가지를 넘어갈 경우 현재 뇌의 능력을 퇴보시키고 있거나 쇠퇴의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들어 '치매'에 대한 현대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치매에 걸린 환자들 대부분은 노년기에 갑자기 치매 질병을 앓는 것이 아니라 젊은 시절부터 서서히 뇌의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뇌 건강에 신경쓰는 것은 언제 시작해도 빠르지 않다.

특히 일상 속 경험을 통해 뇌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무엇을 먹는지,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지, 사회적인 교류를 맺고 있는지, 수면의 질과 일상 속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뇌 관리법이다.

뇌 건강은 평소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따라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크므로 뇌의 활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늘어져 있던 평소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것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일상 속 스트레스나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면 잠자기 전 깊게 심호흡을 하며 명상을 갖는 것도 좋다. 명상을 자주 하면 대뇌 피질의 특정부위가 두꺼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 영역은 주의력 상승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명상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바르게 앉거나 누운 채 눈을 감고 김게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심호흡을 할 때에는 폐에 공기가 가득 찼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게 들이마시고 숨을 내뱉을 때에는 폐에 들어온 모든 공기를 밀어 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천천히 호흡을 밷는다. 이러한 과정을 최소한 5~1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고 이 심호흡은 취침 전 꾸준히 해 줄 경우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신체 활동은 체력 뿐 아니라 뇌에 활기를 되찾아주는 기능을 하므로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꼭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도 잠자기 전 스트레칭이나 하루 5분 이상 걷기 등 가벼운 신체활동도 이에 포함된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1시간에 2분 이상 가볍게 걷는 사람은 3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33% 낮다는 사실을 밝힌 적이 있을 정도로 평소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건강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익숙한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식 분야에 대한 도전이나 기술을 익히는 등, 능력 습득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뇌는 사용하지 않을수록 활력이 떨어지므로 뇌가 스스로 쓰임이 다 했다 여겨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배움이나 기술 습득 등 자극을 주며 뇌가 활성화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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