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요가동작 '우타나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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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요가동작 '우타나아사나'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1.1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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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우타나 아사나는 머리를 바닥으로 숙이면서 폴더폰처럼 몸을 반을 접는 자세로 겉으로 보이기엔 정적이고 효과가 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많은 요가 동작 중 하나이다. 우타나 아사나 중 우트(UT) 숙고하다, 강렬하다 탄(Tan) 쭉 펼치다, 늘이다 라는 뜻으로 신장을 늘리는 동작이다.

◆ 전신 이완
우타나 아사나의 동작은 몸을 늘리는 동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숙이면서 종아리 뒷부분을 이완시키고, 근육이 일자로 펴지는 동작을 하기 때문에 근육의 이완을 위주로 진행한다. 특히 뻣뻣한 몸이나 초보자의 경우 처음 몸을 반으로 접었을 때 무릎까지 밖에 가지 않거나 잘 접히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근육이 부드러워져 이완 동작이 수월해진다.

특히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이 자세가 도움이 된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자세나 골반이 삐뚤어지기 마련인데, 이 동작을 꾸준히 하게 되면 자세교정 몸의 균형이 발달되기 때문에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경우 틈틈히 스트레칭 겸 해주는것도 좋다.

◆ 위장병 개선
몸을 반을 접는 동작이기 때문에 특히 복부 쪽이 접히면서 장기들이 큰 영향을 받는다. 장기들에게 자극을 주면서 운동을 시켜주는데 이때 장기의 기능 향상과 더불어 해독, 혈액순환을 돕고 소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가 좋지 않다면 수시로 하면 위장병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고 복부에 힘을 주면서 몸을 내리기 때문에 복부 근육이 강화되는 효과를 보기도 한다

◆ 생리통 통증완화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마법의 날에는 유독 배가 당기고 아프고 생리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운동을 하기도 힘든 날이지만 우타나 아사나 동작을 하면서 호르몬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시켜주기 때문에 배 쪽으로 몰린 혈액을 순환시켜 생리통을 완화시켜준다. 실제로 폐경기의 여성에게도 열감을 낮춰주고 몸을 반으로 접었을 때 햄스트링과 이상근이 자극을 받으면서 뼈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 우타나 아사나 자세

1. 자리에서 발 안쪽과 무릎을 붙여서 공간이 없게 선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체를 천천히 아래로 굽히면서 팔 양옆까지 내려간 다음 30초~1분 유지한다.
3. 한 번에 일어서지 않고 숨을 내시면서 천천히 척추를 펴준다는 느낌으로 서서히 올라온다.

※ 주의사항
허리 디스크가 있거나 유연성이 없는 경우 내려갈 수 있는 자세까지 하는 것이 필요하고, 현기증, 빈혈, 고혈압, 저혈압이 있다면 10~20초 정도 머무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무릎을 곧게 펴주되 뒤쪽 다리가 너무 당길 경우 두 다리를 골반 너비로 하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동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팔이 바닥에 닫지 않을 경우 종아리나 발목 앞에 무언가를 두고 잡고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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