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김정환, 올림픽 기세 몰아 국제대회 '우승' 금메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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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김정환, 올림픽 기세 몰아 국제대회 '우승' 금메달 차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1.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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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집트 카이로 월드컵 동메달 이후 2년 만

 

사진 : 김정환 SNS 캡쳐

 

[FT스포츠]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은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환은 14일(한국시각)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그랑프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루카 쿠라톨리(이탈리아)를 15-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이 대회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개인전 메달을 수상했다. 올림픽에서 보여준 기세를 새 시즌에서도 어김없이 이어갔다.

8강전에서 김정환은 2020 도교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났던 산드로 바자제(조지어)를 15-12로 이겼다. 준결승전에선 대표팀 후배 오상욱(성남시청)을 만나 접전끝에 15-13으로 따돌렸다. 

이후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뒀다.

 

 

김정환에게 준결승에서 패한 오상욱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올림픽을 제외하고 국제대회 개인전 입상은 2019년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월드컵 동메달 이후 2년만이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3위를 기록했다. 윤지수는 8개월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입상이고, 그랑프리대회 메달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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