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을 가진 핫요가 창시자 비크람
상태바
두 얼굴을 가진 핫요가 창시자 비크람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09.02 17: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 스포츠] 요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에 비크람 요가는 사우나처럼 더운 방에서 수련을 하는 핫 요가로 불리기도 한다.

핫 요가 창시자 비크람은 3세부터 요가를 하면서 요가 천재로 불리었다. 13살에 요가 챔피언에 올랐고 26가지의 인도 요가 동작을 만들어 비크람 요가를 탄생시켰다. 비크람 요가를 처음 접한 전세계 사람들은 이 동작에 열광을 하면서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전문가 과정을 등록하고 비크람 승인을 받은 후에 요가 수업이 가능했다.

전문가 과정은 9주 동안 미국 호텔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온도를 높인 장소에서 요가를 하면서 폐활량과 호흡에 좋은 동작을 시작으로 비크람 요가의 열풍을 불러왔다.

하지만 비크람 요가 수업은 비크람의 승인이 있어야지만 가능했고 수업을 배우고 싶어 하는 절박함을 이용하여 여성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행을 해오며 피해자가 늘어났다.

용기 있는 여성으로 인해 이 사실이 세상으로 알려지면서 2015년 08월 비크람은 재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을 받고 미국을 떠나게 되었지만 "여성들은 날 좋아해요 만약 관계를 원했다면 강제로 요구할 필요도 없죠"라는 말을 남기면서 여전히 비크람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