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한국 男탁구 중국에 준결승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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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한국 男탁구 중국에 준결승 敗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2.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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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제공
대한탁구협회 제공

[FT스포츠] 한국 대표팀이 '탁구 대국'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탁구팬들에게 엄청난 경기를 선보였다.

24일 오후 1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본선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2-3(3-1 0-3 3-2 0-3 0-3)로 패배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을 놓쳤으나 아쉽지 않은 명경기를 펼쳤다. 

장우진(29), 임종훈(27·한국거래소), 이상수(34·삼성생명), 박규현(19·미래에셋증권), 안재현(25·한국거래소)으로 이루어진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2·3위 선수들이 포진되어있는 중국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첫 번째 매치에서 장우진이 중국의 왕추친을 세트 스코어 3-1로 완파하며 예상을 뒤엎는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를 따낸 최초의 국가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중국은 강력한 선수들을 내세워 한국을 꺾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 대표팀은 매치 스코어를 따낸 첫 번째 국가로서 기세가 좋았지만, 중국의 저항에 마침내 무릎을 꿇었다. 특히 중국의 판젠둥, 왕추친, 마룽 등은 각각 세계 랭킹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로서 한국에게 큰 압박을 주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6연승을 거두며 컨디션을 입증했다. 전체적으로 탁구 세계 강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중국을 상대로 벼랑 끝까지 싸움을 벌인 모습은 탁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을 이끈 주세혁 감독은 "중국은 언제나 강력한 상대이지만, 우리 팀은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투지를 다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상대로 아쉽게 패배하며 처음으로 자국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선수들이 보인 투지와 실력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발전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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