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아시안컵 주목 선수 발표…손흥민-김민재 1-2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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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아시안컵 주목 선수 발표…손흥민-김민재 1-2위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1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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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개막을 앞둔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손흥민과 김민재가 주목할 선수 1위와 2위에 선정됐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의 손흥민과 김민재가 포함된 이번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에선 손흥민이 1위, 김민재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강인은 9위로 뒤를 따랐다.

커리어를 생각하면 손흥민과 김민재가 나란히 언급되는 것도 당연하다. 매체는 손흥민을 1위로 꼽으면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렸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에도 3차례 선정돼 이 부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대표 커리어 역시 화려하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 A매치 117경기 41골을 넣은 간판 선수다. (그의 아시안컵 출전이) 한국엔 도움이 되지만, 소속팀 토트넘에는 손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위 김민재에 대해서는 “올해 AFC 국제 선수로 뽑힌 선수”라며 “지난 시즌 나폴리를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하면서 ‘괴물’이라는 별명도 소개했다.

3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다우사리(알힐랄)가 뽑혔고, 4위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메흐디 타레미(이란·포르투), 6위 미토마 가오루(일본·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7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사드), 8위 엔도 와타루(일본·리버풀) 순이다.

알자지라는 9위 이강인에 대해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려면 이강인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10위는 피라스 부라이칸(사우디아라비아·알아흘리)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매체는 우승 후보 톱5로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을 순서대로 꼽았다. 일본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부로 평가하면서 한국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의 활약이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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