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투수 벤자민과 총액 140만 달러 재계약 ··· 외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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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벤자민과 총액 140만 달러 재계약 ··· 외인 구성 완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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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kt wiz는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0)과 내년 시즌에도 함께한다고 밝혔다.

12일 kt 구단은 "벤자민과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벤자민은 지난 2022년 대체선수로 kt에 합류해 두번째 재계약을 이끌었다. 올 시즌 29경기 15승6패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안정감을 되찾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 2경기, 한국시리즈 1경기에 등판하며 제몫을 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벤자민은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좌완 투수"라며 "다음 시즌에도 선발 투수진에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KT는 2024시즌 외인 구성을 마쳤다. 외인 투수는 벤자민과 함께 윌리엄 쿠에바스를 재계약했고 외인 타자는 2020년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멜 로하스 주니어를 재영입했다.

한편, 벤자민과 쿠에바스, 로하스 등 3명의 외인은 내년 2월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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