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영입전, 빅리그 러브콜…FA 시장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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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영입전, 빅리그 러브콜…FA 시장 본격 개막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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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FT스포츠]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를 최대어 오타니가 거취를 결정했다. 이정후(25)의 협상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29)는 1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 다저스와의 계약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미국 매체들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기간 10년, 총액은 7억 달러(9240억 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행선지를 찾으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뒷순위 자유계약선수(FA)들의 계약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분위기다.

스토브리그 FA 외야수 중 코디 벨린저 다음으로 평가받는 이정후도 거론된고 있다. 일부 매체는 오타니 영입에 실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윈터 미팅까지 이정후의 행선지로 유력한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다. 샌프란시스코와 메츠는 오프시즌 과제로 외야 보강을 천명했다. 샌디에이고는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 두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코너 외야수 후안 소토와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양키스로 이적함에 따라 빈자리를 채울 외야수가 필요하다. 이정후는 빅리그에서도 중견수는 물론 외야 세 자리에 모두 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토론토까지 참전한다면 이정후의 몸값은 크게 뛸 수도 있다. 2023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이정후는 키움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으로 MLB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정후는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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