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필리핀 꺾고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김동혁 5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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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필리핀 꺾고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김동혁 5이닝 무실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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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A
사진 = KBSA

[FT스포츠]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쳤다.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7-0으로 완파했다.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2위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였던 3위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정준재(2루수)-정준영(좌익수)-박주찬(3루수)-김범석(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유로결(우익수)-신용석(포수)-정현승(중견수)-이민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등판한 김동혁(키움 히어로즈)이 5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고, 안타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우강훈(롯데 자이언츠)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정현수(송원대·롯데 입단)와 장민기(KIA 타이거즈)가 각각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아 한국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타석에서도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정준재(동국대, SSG 랜더스 입단)가 4타수 2안타 2득점, 정현승(인하대, SSG 입단)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정보명호'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에서 대만에 0-4로 덜미를 잡히면서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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