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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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은메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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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댓스포츠
사진 = 올댓스포츠

[FT스포츠] 한국 피겨스케이팅 최고 유망주 신지아(15)가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두 시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것은 '피겨퀸' 김연아 이후 18년 만이다.

신지아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18점과 예술점수(PCS) 63.49점을 합쳐 131.67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선 69.08점을 얻어 선두로 나서고 금메달 꿈을 키웠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00.75점을 얻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 TES에서 75.12점 고득점을 얻은 일본의 시마다 마오(총점 206.33점)에 5.58점 차로 뒤져 은매달을 목에 걸었다.

시마다는 지난해에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했다.
시마다 마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고난도 트리플 악셀(3바퀴 반)과 쿼드(4회전) 토루프 점프에 성공하면서 기술점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신지아는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으로 감점을 받은 트리플 루프나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은 트리플 플립 외 모든 점프에서 가산점을 받으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유성(평촌중)은 총점 190.48점으로 4위, 권민솔(목동중)은 183.06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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