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김현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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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김현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 1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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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ISU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사진 = ISU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FT스포츠]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41점, 예술점수(PCS) 30.67점을 더해 69.08점을 기록했다.

68.27점으로 2위인 시마다 마오(일본)를 0.81점 차로 제쳤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면서 이 대회 개인 첫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신지아는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 후 착지가 불안정해 수행점수(GOE) 0.23점을 감점당했다.
두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한 신지아는 플라잉 싯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트리플 러츠를 완벽하게 뛰어 GOE 1.60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땄던 신지아는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신지아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면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2004·2005년) 이후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두 시즌 연속 메달 기록을 쓰게 된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현겸이 TES 41.24점, PCS 35.77점을 합해 77.01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TES 38.24점, PCS 35.48점 등 73.72점을 받은 임주헌(수리고)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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