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 월드컵 3차 대회 500m 실격…박지원도 페널티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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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월드컵 3차 대회 500m 실격…박지원도 페널티 실격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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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남녀 쇼트트랙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종목별 예선 첫날 실격을 당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 예선 2조에서 '암 블록' 페널티 판정을 받고 실격했다.

5명이 나선 예선 2조에서 가장 바깥쪽 포지션을 배정받은 황대헌은 스타트 직후 최하위로 밀렸지만, 곧바로 3위까지 올라서며 로베르츠 크루즈베르그스(라트비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경쟁했다.
황대헌은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순간 선두로 달리던 뒤부아가 넘어지면서 함께 뒤엉켰고, 둘이 넘어지는 통에 크루즈베르그스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판진은 비디오를 판독한 뒤 황대헌이 중심을 잡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팔로 크루즈베르그스를 건드렸다며 '암 블록' 판정을 내렸고, 황대헌은 실격 처리됐다.

여자 500m 1차 레이스 예선에서는 박지원(전북도청)이 페널티 판정을 받았다. 예선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지원은 두 번째 바퀴에서 자신을 추월하려던 왕신란(중국)과 접촉이 생겼다.이후 3위를 달리던 박지원은 두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최하위까지 처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박지원이 왕신란에게 진로를 내주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와 페널티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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