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휩쓸며 4연승 행진, SSG 6위로 추락
상태바
LG트윈스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휩쓸며 4연승 행진, SSG 6위로 추락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9.17 23: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트윈스 홈페이지
LG트윈스 홈페이지

[FT스포츠]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LG가 DH 1,2차전을 모두 이기며 시즌 성적 74승 2무 47패를 기록, 4연승을 질주했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LG는 8-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잠시 쉬고 오후 6시 37분부터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9-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차전 선발투수로 올라온 이정용은 5이닝 3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승수추가에는 실패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여기에 4회말 1사 타석에 등장한 포수 허도환의 솔로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잡은 LG는 홍창기의 안타,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와 오스틴의 3루타로 점수를 더해가며 승기를 잡았다. 문보경은 더블헤더 1, 2차 경기에서 9타수 6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위해 활약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임찬규는 시즌 11승을 거두며 지난 2018년 세웠던 개인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11승)을 세웠다. 

반면 시즌 막바지 순위 상승이 절실했던 SSG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1차전 선발로 올라온 김광현의 호투로 SSG가 경기 중반까지 3-2로 한 점 리드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로 경기가 한시간 가량 중단되었다. 

경기가 재개되면서 SSG는 선발 김광현을 내리고 노경은을 투입했고, 마운드가 교체되자마자 LG 김현수의 동점 적시타와 문보경, 박동원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LG가 점수를 뒤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SSG는 5연패 위기를 맞았다. 시즌 성적 62승 59패 2무로 두산베어스(63승 57패 1무 승률 0.525)와 KIA 타이거즈(60승 56패 2무 승률 0.517)에 밀려 순위도 한 계단 내려앉게 된 SSG는 가을야구에 빨간불이 켜졌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