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승호, KBO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 달성 ··· "처음인데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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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강승호, KBO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 달성 ··· "처음인데 짜릿하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1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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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9)가 프로야구 역대 30번재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부터 홈런까지 모두 기록)을 달성했다.

15일 강승호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승호는 3회 1점 홈런을 시작으로 5회 3루타, 7회 2루타, 9회 단타를 차례대로 때려내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두산 선수로는 6번째다.

지난 2021년 10월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작성한 이후 2년 여 만이다.

강승호는 1회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강승호는 2회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회 1사 1, 3루에서는 김재열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쳤고, 7회 1사 후에는 임기영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9회 1사 1루에서 정해영을 상대한 강승호는 내야 안타를 쳐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홈런-3루타-2루타-단타 순서로 기록을 달성한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강승호가 최초다. 

강승호는 "최초 기록을 세운 건 기분 좋다. 더 좋은 기록, 많은 기록을 쌓았으면 좋겠다"며 "처음인데 좋고, 짜릿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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