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호,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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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호,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9.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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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씨름협회
사진 - 대한씨름협회

[FT스포츠] 김무호(울주군청)가 한라급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추석장사에 등극, 이 체급 판도를 뒤흔들었다.

김무호는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민속씨름 데뷔 15년 차 베테랑 이승욱(용인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호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첫판 안다리로 한판 내주었지만, 연속으로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1로 4강전에 진출하였다.

4강전 상대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였다. 오창록이 첫판 빗장걸이를 사용해 한 점 먼저 가져갔으나 김무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내리 들배지기를 사용해 상대를 눕히고 2-1로 한라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데뷔 15년 차인 이승욱(용인특례시청)이였다. 첫판 김무호는 들배지기를 사용하여 한 점 먼저 가져왔고, 두 번째 판도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기세를 가져왔다.

세 번째 판에서 이승욱의 잡채기 공격을 막아낸 김무호는 다시 들배지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개인 통산 세 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2위 이승욱(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남원택(영월군청),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5위 이효진(수원특례시청), 김보경(문경시청), 김기환(정읍시청),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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