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최승우 네덜란드의 야르노 에렌스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
상태바
'스팅’ 최승우 네덜란드의 야르노 에렌스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8.26 18: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연패 탈출
UFC 공식 인스타그램
UFC 공식 인스타그램

[FT스포츠]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한국의 최승우(30)가 킥복서 출신 야르노 에렌스(28·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UFC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대회 오프닝대회인 언더카드 페더급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스팅’ 최승우는 전 날 146파운드(66.2kg)로 계체에 성공, 최승우의 상대 야르노 에렌스(28·네덜란드)역시 145파운드(65.8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최승우는 심판전원일치 판정승(30-27 29-28 29-28)으로 최근의 3연패 사슬을 끊으며 방출 위기를 벗어났다. 오늘 승리로 최승우는 UFC 전적 4승 5패, 통산 전적 11승 6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에렌스는 거친 공격으로 몰아붙였다. 최승우는 침착하게 상대를 살피며 공격을 이어갔다. '스팅'이라는 별명답게 날카롭고 정확한 공격을 선보인 최승우는 포인트를 가져오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최승우는 에렌스에게 어퍼컷을 맞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힘든 상황을 넘어가며 3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되었다. 3라운드에서 최승우는 레그킥으로 에렌스의 다리를 공격, 에렌스가 무너지며 경기의 승패가 갈리기 시작했다. 

경기가 끝난 후 부심 3명의 만장일치로 최승우의 판정승이 결정되었다. 경기 후 최승우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할로웨이 vs 정찬성'의 페더급 맞대결로 둘의 경기는 8월 26일(토)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