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서, 세계선수권 아티스틱 솔로 프리 예선 4위…韓 최초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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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서, 세계선수권 아티스틱 솔로 프리 예선 4위…韓 최초 결승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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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허윤서 SNS
사진 = 허윤서 SNS

[FT스포츠] 허윤서(17·압구정고)가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예선에서 4위에 올랐다.

17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 예선에서 허윤서는 185.950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날 허윤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에 밀리지 않는 화려한 연기를 펼쳤고, 예술 점수 83.3000점, 수행 점수 102.6500점을 얻었다.

예선 1위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이누이 유키코(32·일본)의 253.1853점과는 67.2353점 차로 격차가 있다. 하지만, 3위 에반젤리아 플라타니오티(28·그리스)와 격차는 13.5334점에 불과하다. 2위는 213.8417점의 케이트 쇼트먼(21·영국)이다.

솔로 테크니컬은 '정해진 필수 구성요소'(element)를 연기에 반드시 넣어야 한다. 반면 프리는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연기를 펼칠 수 있다. 이제 고교 3학년인 허윤서가 자유로우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에도 뒤지지 않는 몸짓으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에 낭보를 전했다.

허윤서는 19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솔로 프리 결승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전날 이리영(22·부산수영연맹)은 솔로 테크니컬 결승에서 '9위'에 올라 1998년 호주 퍼스 대회 때 최유진이 달성한 역대 최고 순위와 타이를 이뤘다.

이미 허윤서는 현 점수체계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 부문에서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인이 됐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이 세계선수권 결선에 오른 건 2009년 로마 대회예서 솔로 프리 12위에 오른 박현선 이후 14년 만이다. 가장 최근의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이리영(22·부산수영연맹)이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기록한 14위(예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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