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의혹' 유아인, 사건 전면 재검토…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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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혹' 유아인, 사건 전면 재검토…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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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배우 유아인의 마약 사건이 재검토된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경찰에서 넘겨받은 유아인의 마약 사건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유아인은 기존에 알려진 코카인,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졸피뎀 이외에도 향정신성의약품 미다졸람, 알프라졸람까지 투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인이 7종 이상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국민 정서는 물론 관련 법령에서 벗어났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4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기각한 바 있다.

유아인은 영장이 기각된 후 취재진과 만나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을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런 사실 전혀 없다"고 했다.

유아인은 지난 3월 직접 밝힌 입장문에서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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