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스포츠 아니다" 로드FC 개최 앞두고 시의원 비하발언…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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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스포츠 아니다" 로드FC 개최 앞두고 시의원 비하발언…사과 촉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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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드FC
사진 = 로드FC

[FT스포츠] 로드FC가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두명의 원주시의원이 종합격투기를 비하했다며 공개적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19일 로드FC와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는 종합격투기 종목에 관해 얘기하는 원주시의원에 대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제242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영상으로, 오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로드FC 대회)에 대해 김혁성 시의원과 권아름 시의원이 강지원 원주시청 기획예산과장에게 질문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권아름 의원은  "얼마 전 원주에서 기사가 하나 났다. 격투기 선수출신이 40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다. 정말 원주시가 대회를 해서 어떤 이익을 보는지 모르겠지만, 오명을 남길 수 있다. 학교폭력도 장난으로 시작해 여러 문제들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려 없이 큰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 게 과연 할 일인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혁성 의원은 "이종격투기를 왜 올림픽에서 안할까. 이종격투기는 스포츠라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스포츠뉴스 등에 기사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스포츠라 볼 수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로드FC는 보도자료를 통해 "종합격투기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라며 종목 비하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로드FC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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