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손흥민 "마음아파"
상태바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손흥민 "마음아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19 22: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중국 공안 당국이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해 구속수사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이 침울한 표정으로 친구 손준호(31·산둥)의 무사 귀환을 바랐다.

손흥민은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 경기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중국에서 구금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걱정하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엘살바도르와 축구대표팀 간 평가전을 하루 앞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손준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호흡을 맞춰 자주 연락했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어 걱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런 가운데 소속팀 산둥 타이산은 홈페이지 내 선수 소개란에서 손준호의 사진과 이름을 내렸다. 명확한 의미를 알 순 없지만 긍정적인 기류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엘살바도르와 A매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9일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할 수 있는 건 모두 기도하는 것이다. 빨리 마무리가 되서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며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빨리 해결돼 9월에는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일 밤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홈 평가전을 갖는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