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한-중 평가 2차전에서 0-1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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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한-중 평가 2차전에서 0-1 敗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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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엄원상 부상에 이어 2차전 부상 선수 속출 '악재'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FT스포츠]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U-24(24세 이하) 아시안게임 평가저에서 한국이 0-1로 패했다.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한국이 3-1로 이긴 후 2연승을 노렸던 한국대표팀은 이번 패배로 중국 원정 친선경기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중국과의 통산 전적은 12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차전에 출전했던 골키퍼 이광연(강원FC)과 미드필더 김봉수(제주유나이티드), 정호연(광주FC), 공격수 고영준(포항스틸러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의 선수를 새로이 투입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조영욱(FC서울)이 고영준과 함께 나섰으며, 중원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호연, 김봉수, 고재현(대구FC)이, 조현택(울산현대), 김태현(베갈타센다이), 이상민(성남FC), 최준(부산아이파크)이 포백 수비진을 맡았다.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었지만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라인을 높여보았지만 중국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빈 공간을 뚫고 들어온 상대선수에게 선제골을 먹혔다. 또한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 선수가 속출했다. 

지난 15일 1차 평가전에서 경기 도중 중국 선수와의 충돌로 발목 인대부상을 입은 엄원상(24·울산)에 이어 정우영, 조영욱, 고영욱 등이 부상을 입었다. 정우영은 상대 선수의 태클로 쓰러져 경기장 밖으로 나가 처치를 받은 후 경기에 복귀했다. 

조영욱이 중국선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어깨부근을 다치며 전반 22분 박재용(안양)이 조영욱을 대신해 급하게 교체투입되었다. 고영준도 중국선수의 태클로 인해 통증을 호소, 결국 경기를 더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받고 교체되었다.

전반 45분 중국에게 선제골을 내어준 한국대표팀은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송민규(전북), 박재용이 상대 골문을 흔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빗나가며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황선홍감독과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 대표팀은 귀국 후 소속팀에서 활동한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 최종 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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