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천명관 '고래',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 선정…한국 작품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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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천명관 '고래',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 선정…한국 작품 네번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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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천명관(59) 작가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최종후보에 올랐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천명관의 소설 '고래'(2004)를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쇼트리스트) 6편 중 하나로 발표했다. '고래'를 영어로 옮긴 김지영 번역가도 함께 명단에 올랐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고래’에 대해 “여러분은 이런 식의 플롯은 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꼭 읽어보고 스토리텔링의 에너지와 순수한 기쁨에 휩쓸려 보라”고 극찬했다.

심사위원단은 또 “등장 인물들이 모두 선하거나 친절하지는 않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며 특히 엔딩이 매우 감동적이어서 읽고 나면 평온해질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려온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에 꼽힌다.

앞서 국내 작가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최종후보에는 '고래'와 함께 프랑스 작가 마리즈 콩데의 '더 가스펠 어코딩 투 더 뉴 월드'(The Gospel According to the New World), 코트디부아르 작가 가우즈의 '스탠딩 헤비'(Standing Heavy), 불가리아의 작가이자 시인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의 '타임 셸터'(Time Shelter) 등 6편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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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5-01 02:30:20
제한을 하는게 옳습니다. 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한국의 주요대학(5~6개대) 역사와 그 과정은 잘 바뀌지 않을것으로 보여집니다.@학과에 상관없이 무슨학과든지 Royal 성균관대, Royal 서강대(성대다음 예우). 성균관대(양반대학)와 서강대(가톨릭계 예수회의 귀족대학)만 Royal대며, 일류.명문임. 주권.자격.학벌 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일본 점쇠 천황이 세운 마당쇠 대학), 그 뒤 연세대(일본 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 서민출신 이용익의 보성전문 후신 고려대일것.

https://confucian-macmaca.blogspot.com/2023/04/56-royal-royal.html

윤진한 2023-05-01 02:29:47
전쟁영화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아주 적격입니다. '하얀전쟁'이나, '은마는 오지 않는다'등이 다시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영화로서도 의미있고, 노벨상 수상에 공헌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안 정효 작가는 반전주의자가 결코 아니며, 인류의 역사에서 어찌할 수 없는, 불가피한 특성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초능력 소년의 이야기인 '원더보이'도 원작의 문학적 스토리와 어울려 불록버스터 영화로서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은 한국내에서의 만족이 아니라, 번역의 세계화가 가장 중요하며, 스웨덴어로의 번역도 거의 필수로 보여집니다. 문학의 세계화! 한국문학이 이런걸 몰라왔습니다.@성균관대(양반대학)와 서강대(가톨릭계 예수회의 귀족대학)만 Royal대며, 일류.명문으로 지속적

윤진한 2023-05-01 02:29:14
작가[서강대 영문과 출신. 영어로 소설을 써온 한국의 거의 유일한 소설가. 은마는 오지 않는다, 하얀전쟁등의 소설로 이 분의 소설은 영어,독일어, 덴마크어, 일본어등으로 번역됨. 그리고 하얀전쟁은 베트남어로, 은마는 오지 않는다는 폴란드어로 번역이 진행중]가 가장 세계적인 보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견 소설가로는, 몇 편의 소설을 번역하기도 하고, 중년층과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김 연수 작가(성균관대 영문과 출신. 여러가지 문학상을 받아옴)가 있습니다. 김연수 작가의 소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는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고, 영어와 일본어로 출판 진행중이며, 중국어로 번역중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김연수 작가의 소설중, '원더보이', '꾿빠이 이상'등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공연되었습니다. 전쟁

윤진한 2023-05-01 02:28:37
앞으로 한국영화가 세계시장을 염두에 둔다면, 한국의 유명 소설가들과 유명 시나리오 작가들의 작품을 토대로,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면 금상첨화가 될것입니다.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 작가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영화도 이제, 세계성을 확보할, 기초체력은 다져놓았다고 보여집니다. 문학분야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해온터라, 한국문학의 세계성은 아직 취약합니다. 이에 비해, 영화나 드라마의 감독.연기예술인.영상분야는, 최근 몇년동안 세계적인 인지도를 획득했습니다. 한국의 소설이나 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세계인들인지라, 앞으로는 한국의 소설가들 작품을 주제로, 대작 영화를 만든다면, 노벨문학상 수상에 큰 공헌을 할지도 모릅니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한국의 원로 소설가로는 영문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안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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