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씨름대회 태백급 우승' 노범수, 통산 18번째 장사 등극…올 시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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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씨름대회 태백급 우승' 노범수, 통산 18번째 장사 등극…올 시즌 3관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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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씨름협회
사진 = 대한씨름협회

[FT스포츠] 노범수(울주군청)가 통산 18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10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워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이겼다.  

무려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금강장사1회·태백장사17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노범수는 올해 개최된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시즌 3관왕(설날 대회, 문경 대회, 평창대회)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노범수는 현역 최다 타이틀 기록(20회)을 보유한 금강급 임태혁(수원시청)에 바짝 다가섰다. 임태혁이 지난해 설날 대회 이후 부상 등이 겹치며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노범수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노범수는 8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팀 선배 이광석이 예선에서 당한 부상으로 기권한 덕택이다. 체력을 아낀 노범수는 4강전에서 태백장사 10회의 강자 윤필재(의성군청)를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 호미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노범수는 경기 뒤 “문경 대회 우승 뒤 기고만장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태백급 20회 우승을 한 뒤 금강급 상향을 고민해보겠다. 현재 마음은 60~70%”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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