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LG 이민호, 최소 3주간 전력 이탈 ··· 11일 롯데전 박명근 선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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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LG 이민호, 최소 3주간 전력 이탈 ··· 11일 롯데전 박명근 선발 데뷔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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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0일 LG 구단에 따르면 "이민호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부근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최소 3주 간 전력에서 이탈될 예정이며 이달 안에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 구단은 이민호와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시즌 2번째 선발 출격을 앞둔 이민호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등판이 취소됐고 최근 4연승과 함께 단독 2위(6승2패)를 질주하는 LG로서는 부상 악재가 아쉽다.

LG는 이민호를 대신해 선발로 신인 사이드암투수 박명근을 예고했다. 박명근은 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명근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LG에 입단해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1군에서 뛰고 있다. 3차례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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