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6)가 남미 선수 최초로 A매치 개인 통산 100호골을 돌파했다.
29일(한국시간) 메시는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퀴라소와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선취골을 시작해 33분, 37분 연이어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9번째 해트트릭이다.
이로써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2골·알 나스르)와 이란의 알리 다이에(109골·은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A매치 100골을 넘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퀴라소를 상대로 거센 공격을 펼쳤고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파나마를 2-0으로 꺾고 이날 퀴라소까지 제압하면서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2경기를 치르는 동안 9골을 기록했고 단 1점의 실점도 없었다.
한편,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지난 26일 메시의 활약을 기리고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 이름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로 명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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