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언팔' 불화설 논란…단순 해프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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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 '언팔' 불화설 논란…단순 해프닝일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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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김민재(27·나폴리)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키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은 “국대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영광”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김민재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한 것이 포착되며 축구팬들이 술렁였고, 현재는 계정을 다시 팔로우한 상태지만 국가대표팀 내부에 균열이 생긴 것 같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28일 우루과이전 1대2 패배 후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해 경솔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또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김민재는 29일 오후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 팀에서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부담감, 책임감을 많이 느끼며 힘들어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과 김민재의 SNS 계정이 언팔로우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논란이 확산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SNS 친구 관계를 끊는 건 이례적이다. 30일 자정쯤 두 사람은 다시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당혹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들은 "이게 맞는 거냐", "SNS로 싸우는 거냐 설마", "두 사람 어제까지만 해도 경기장 내부에서 소통 잘하지 않았냐"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이 김민재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누리꾼들은 "손흥민은 A매치 기간이 끝날 때마다 비슷한 게시글을 올렸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A매치 후 매번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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