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김진수, 콜롬비아전서 '허리골절 부상'…전치 6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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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김진수, 콜롬비아전서 '허리골절 부상'…전치 6주 진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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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진수 SNS
사진 = 김진수 SNS

[FT스포츠] 축구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김진수(31·전북)가 허리 골절상으로 최소 6주 이상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 선수는 정밀검사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Transverse Process) 골절로 확인됐다"고 27일 알렸다.

그러면서 "대표팀 의료진 소견으로는 대략 6주의 치료와 휴식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약 2개월 뒤에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의 한국 사령탑 데뷔 무대였던 콜롬비아전에서 공을 경합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 쓰려저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던 김진수는 결국 들것에 실려 퇴장했다. 전반 24분 이기제(수원)와 교체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최종엔트리에서 낙마한 아픈 기억이 있어 김진수의 부상은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김진수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았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에도 선발로 나섰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5월 말까지는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대비해 김진수 대신 설영우(울산)를 대체 발탁했다.

김진수의 큰 부상으로 K리그 소속팀 전북 역시 울상이다. 지난해 K리그1 역대 최초로 6연패에 도전했다가 울산 현대의 벽에 가로 막힌 전북은 심기일전해 이번 시즌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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