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통산 11번째 챔프전 우승…5년만에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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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통산 11번째 챔프전 우승…5년만에 통합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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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KBL
사진 = WKBL

[FT스포츠]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64-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챔피언결정전까지 스윕(3연승)까지 성공하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및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BNK는 플레이오프까지 쾌조의 페이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챔프전에서 경험 부족과 김한별의 부상 속에 도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1쿼터 후반까지 13-3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2쿼터 BNK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5분45초를 남겨두고는 23-25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최이샘의 2연속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김정은까지 3점슛 행렬에 가세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BNK 김시온이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최이샘이 2점슛을 넣어 38-3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BNK가 득점에 실패하는 동안 10점을 몰아넣어 멀찍이 달아났다. 김정은은 3점슛 2개를 집어넣어 물 오른 슈팅감을 보였다. 그렇게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55-44로 리드를 잡고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BNK에 연이어 실점하면서 한 때 6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박지현이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림에 꽂아 5점을 보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BNK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내고 7점차로 앞선 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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