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꺾고 도하컵 첫 승리했다.
23일 한국은 카타르 도하의 알카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컵 U-22 친선대회 1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은 올해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한국은 전반 8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태석(서울)이 연결한 크로스를 엄지성(광주)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3분에는 엄지성의 패스를 김신진(서울)이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2-0으로 앞선 후반전 황선홍 감독은 권혁규(부산), 조성빈(전남), 홍윤상(뉘른베르크) 등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31분 안재준(부천)의 쐐기골로 3-0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오만과 이라크 외에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편, 오는 26일 한국은 이라크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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