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현대건설 맞대결, 흥국생명 승리로 여자부 V리그 정규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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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현대건설 맞대결, 흥국생명 승리로 여자부 V리그 정규시즌 마무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3.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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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1위 감사 인사
19일 V리그 최다관중 기록

[FT스포츠] 여자배구 흥국생명 스파이더스가 도드람 2022-2023 시즌 V리그 6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82(27승9패)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23, 17-25, 25-23, 25-20)로 제압하며 정규 시즌 마지막 승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에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으로 정규 리그 1위를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마지막 경기 상대가 시즌 내내 상위권 경쟁을 펼친 현대건설이었기에 안심할 수 없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선수들 뿐 아니라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 19일 경기 매진은 물론, 시즌 최다 관중수(총 6110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늘 경기에는 김연경, 김해란 등 흥국생명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날개 공격수인 김다은과 박현주, 김다솔 등이 출전해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박현주는 경기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흥국생명쪽으로 끌고왔으며,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주전 세터 이원정 대신 출전한 백업 세터 김다솔은 주전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며 아본단자 감독의 만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흥국생명 감독 경질사태 이후 부임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고 평가하며 선수들이 이틀간의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알렸다.

23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흥국생명은 29일부터 승자와 5전 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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