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호세 알투베, 미국전서 공 맞아…'엄지손가락 골절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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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호세 알투베, 미국전서 공 맞아…'엄지손가락 골절 수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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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조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다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상자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주전 2루수인 호세 알투베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인해 조만간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알투베는 전날(19일) 미국과 8강전에서 5회 다니엘 바드의 95.9마일(약 154㎞) 5구째 싱커에 손을 맞고 부상을 입었다.

대주자 루이스 렌지포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난 알투베는 이날 팀에 복귀하자마자 검진을 받았다. 결국 수술을 피할 수는 없었다. 수술 후 재활까지 고려하면 시즌 초반 결장도 불가피하다.

알투베는 2012년 이후 줄곧 휴스턴의 주전 2루수 자리를 지켜왔다. 팀이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포함, 6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시즌도 141경기에서 타율 0.300 출루율 0.387 장타율 0.533 28홈런 57타점 기록하며 활약했다. MVP 투표 5위에 올랐고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데이나 브라운 애스트로스 단장은 “(알투베의 이탈은) 엄청난 타격”이라고 했다. 알투베는 “그 누구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빨리 회복해 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8강전에서 미국에  7-9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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