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화나게 한 마테우 라호즈 심판 '카타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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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화나게 한 마테우 라호즈 심판 '카타르 떠난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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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연합뉴스
사진 = AP 연합뉴스

[FT스포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옐로카드 18장을 남발하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심판이 카타르를 떠난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매체 ‘코프’를 인용해 “마테우 라호즈 심판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와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를 떠난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의 4강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메시는 경기 후 이 경기 주심을 맡은 마테우 라호즈 심판에 대해 "나는 FIFA가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런 규모의 경기에 그런 심판을 배치해서는 안된다. 그 심판은 이런 임무를 완수할 능력이 없다"고 비난했다. 

라호즈 심판은 지난 10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연장전까지 간 이날 경기에서 무려 옐로카드 18장을 꺼내 들었다. 그는 승부차기에서도 레드카드를 들었다.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COPE'를 인용, "메시가 소원을 이뤘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경기에서 18개의 카드를 꺼냈던 라호즈 심판을 집으로 보냈다"면서 "FIFA가 메시의 소원을 들어준 것 같다. 라호즈 심판은 준결승전이나 결승전에서 심판으로 나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결국 라호즈 심판은 남은 4강전과 결승전, 3~4위 결정전에서 휘슬을 불지 못하게 됐다. 매체는 "메시는 그의 소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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