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마지막 꿈 '월드컵 우승'…한걸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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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마지막 꿈 '월드컵 우승'…한걸음 남았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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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리오넬 메시(35·PSG)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의 상징인 발롱도르를 7번이나 받고 소속팀에선 수도 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이지만 단 하나,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8년 전 브라질 대회의 준우승이 메시가 있는 동안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이로써 메시는 2014 브라질대회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그리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가 활약한 86 멕시코 대회 우승 이후 36년 간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메시 만큼 아르헨티나도 우승에 목마르다.

메시는 일찌감치 이번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했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메시가 가장 많이 한 말은 “침착하자”였다. 그는 조용하면서도 묵직하게 월드컵을 준비했고 지금 뛰고 있는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달리고 있다.

메시는 결승행을 확정한 뒤 “이번이 내 최고 월드컵인지 모르겠다”며 “마지막 경기를 남겼고 그게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는 말로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강력한 우승후보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에게 우리를 믿어달라고 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우리 능력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모로코 경기의 승자와 한국시간 18일 자정에 카타르 루사일 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아르헨티나 국민은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든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36년 만에 아르헨티나로 우승컵을 들고 오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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