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조규성, 유럽 빅리그 구단 영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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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조규성, 유럽 빅리그 구단 영입 문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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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조규성(24·전북 현대)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29일,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조규성 선수에 대해서 유럽에 있는 구단이 스카우트 관련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영표 부회장은 어느 구단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제 친구 중에 한 명이 지금 유럽에 아주 괜찮은 구단에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이사)로 있는데 스카우트 관련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성 성격은 어떠냐, 성실하냐는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물었고, 유럽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전화는 이규성이 전날 열린 가나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기 전 걸려온 전화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제 두 골을 넣었으니까 훨씬 더 유럽 팀들이 조규성에 대해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곧 유럽 특급리그서 이름을 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규성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0대 0 무)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황의조와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7분까지 약 23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면서 다소 짧은 시간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8일 가나와의 2차전에서 후반 13분과 16분 잇달아 헤더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0-2로 끌려가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팀은 3번째 실점이자 결승골을 허용하며 석패했지만 조규성의 분투는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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