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전국체전 통산 7번째 금메달 수확 ··· "내 목표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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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전국체전 통산 7번째 금메달 수확 ··· "내 목표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0.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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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FT스포츠]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서천군청)이 전국체전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22 시즌을 마무리했다.

12일 우상혁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5를 뛰어넘어 우승을 자치했다.

2m10을 기록한 윤승현(울산광역시청)이 2위다.

이날 우상혁은  1m90, 1m95, 2m00, 2m05, 2m10을 패스하고 2m15를 한번에 넘고 2m20에 도전했으나 1차 시기 실패 후 발목 통증을 이유로 2~3차 시기를 포기한채 경기를 마감했다.

고교 시절을 포함해 통상 7번째 전국체전 금메달로 2022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상혁은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발목이 좋지 않아서,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다. 팬들께 죄송하다"며 "내 목표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이다. 2년도 남지 않은 올림픽에 좋은 몸 상태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통증이 악화할 수 있어서 이번 대회에는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상혁은 지난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우승(2m33), 7월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상혁은 내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청 소속으로 새로운 시작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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