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홀랜드 'SNS에 올렸던 은퇴 결심은 진심', 공식적으로 UFC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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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홀랜드 'SNS에 올렸던 은퇴 결심은 진심', 공식적으로 UFC 은퇴 선언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0.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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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전 은퇴
치마에프에 감정 없다

[FT스포츠] UFC 279 대회에서 캄자트 치마예프(28, 스웨덴)에게 1라운드 2분 13초 만에 다스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한 케빈 홀랜드(29, 미국)가 SNS에 은퇴를 언급한 것에 대해 "마법같은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나는 공식적으로 은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홀랜드는 이제 모든 싸움이 끝냈기 때문에 자신의 은퇴 선언 뒤에는 어떤 속임수가 없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홀랜드가 갑작스럽게 자신의 SNS에 은퇴를 언급한 것이 치마에프에게 패배한 후 충동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홀랜드는 경기 정산을 받은 후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알렸다. 홀랜드는 "나는 공식적으로 은퇴했다"며 "좋은 대결을 펼쳤고, 경기 정산도 잘 받았다. 즐거운 경주였다. 온라인에서 몇몇이 나를 두고 '홀랜드는 절대 챔피언 벨트를 어지 못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챔피언 벨트가 자신의 마지막 희망이었지만 이제 그 꿈에서 깨어나야 할 것 같다고 하며 '무언가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지금 은퇴를 선언한 것에 만족할 것이며 지금 행복하고 만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원래 대니얼 로드리게스(35·미국)와 81.6kg 같은 체급 경기를 치르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치마에프로 상대가 바뀌었고, 치마에프의 레슬링에 무너지며 1라운드 만에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홀랜드는 이제 경기 패배로 인한 실망은 뒤로 하고, 그가 받은 재정적 보상에 만족하며 싸움이 끝나고 나니 치마에프에 대한 악감정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치마예프에 대해 "그는 나를 내 인생에서 아주 좋은 상대였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 나도 치마에프의 포스터를 내 집 화장실에 걸까 생각중이다."며 우스갯 소리를 더했다.

이제 MMA에서 은퇴한 홀랜드는 텍사스의 포트워스 지역에 자신의 체육관을 열고 개인 방송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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