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제 안녕? 맨체스터 더비에서 6-3 대패한 맨유 '호날두 좋은 제안 오면 막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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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제 안녕? 맨체스터 더비에서 6-3 대패한 맨유 '호날두 좋은 제안 오면 막지 않을 것'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0.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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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 '호날두 보내준다'
이적 막을 생각 없다
맨유 호날두 방출 '암시'

[FT스포츠] 이번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지휘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대표 공격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내년 호날두가 방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4일, 구단 측이 '내년 1월 호날두에게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온다면 보내 줄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내며 맨유가 더이상 호날두를 붙잡을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예정이었으나 맨유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의 권유로 지난 해 여름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해 돌아왔다. 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5위권 이내를 유지하며 맨유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그 후 호날두가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유럽 내 유명한 구단들과 접촉하며 새 둥지를 찾는다는 이적설이 돌자 새로 팀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는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그를 붙잡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프리시즌 투어와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는 등 팀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맨유는 현지 시간으로 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치뤘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6-3이라는 대패를 기록한 맨유는 승3패 승점 12점 6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에서만 4골을 기록했다.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의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성공에 이어 필 포든까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데 비해 맨유는 1930년 9월 허더즈필드 타운전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에게 더블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맨유 팬들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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