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3년 만에 울산서 7일부터 일주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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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3년 만에 울산서 7일부터 일주일간 열전 돌입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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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울산시
사진 = 울산시

[FT스포츠] 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7일부터 울산광역시 일대에서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육상에 한 획을 그은 '스마일 점퍼' 우상혁(26)은 군 제대 후 서천군청 소속으로 필드에 선다.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19, 강원도청)와 기계체조 요정 여서정(20, 수원시청) 근대 5종 에이스 전웅태(27, 광주광역시청)까지 올해 전국체전에 나선다.

우상혁은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로잔 다이아몬드리그 2m15·공동 8위)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올해를 이렇게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고, 전국체전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난해 도쿄올림픽부터 지금까지 한국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고 힘을 얻었다.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로는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황선우는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한 여서정은 8일 단체, 개인 종합, 9일 도마 결선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다인 2만8천900명(시·도 선수단 2만7천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2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103회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대회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에는 전국체전을 아예 열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부 경기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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