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역사상 두번째 영국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 "우스만과 3차전 열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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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두번째 영국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 "우스만과 3차전 열어달라"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8.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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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역사상 두번째 영국 챔피언은 리온 에드워즈(30·영국)가 차지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8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카마루 우스만(35·미국)에게 5라운드 4분 4초 헤드킥으로 KO승을 거뒀다.

에드워즈는 이날 역전 하이킥 한방으로 최강 우스만을 꺾고 "지금 나를 봐"라는 발언을 반복해 언급했다.

경기를 마치고 에드워즈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다.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 당신들 다 내가 못 해낼거라고 의심했지? 지금 나를 봐. P4P 1위라고? (우스만) 헤드샷 맞고 끝났어"라고 큰소리 쳤다.

이날 에드워즈는 초반 우스만이 우세했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에드워즈는 "점수에서 뒤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던 내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난 끝날 때까지 달려든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는 "생각했던 대로 몸이 반응하지 않았다. 고도 탓인지 모르겠지만, 대기 중 다른 섬수들이 지치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했다. 1라운드가 끝난 뒤 나 역시 몸의 반응에 이상을 느꼈다"며 "하지만 집중했고 코치들은 나를 계속 격려했다. 코치들과 연습했던 왼발 크로스 헤드킥이 완벽하게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전부터 이러한 상황을 가정했고 3차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드워즈 역시 자신만만했다.

그는 "웹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스만과의 3차전을 열어달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고 있다. 다음이든, 그 다음이든 싸우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지금 날 봐라. 벨트를 들고 있다. 그런 내게 무언가 될 기회를 준 UFC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과연 에드워즈는 복수 성공과 동시에 새로운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우스만과의 3차전이 추진될지 기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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