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유스케' 600회 마지막 인사 전해 ··· 제작진 "이번 방송이후 스케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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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유스케' 600회 마지막 인사 전해 ··· 제작진 "이번 방송이후 스케줄 중단"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7.2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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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FT스포츠] 작곡가 겸 유희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 600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유스케는 600회 특집을 맞아 '우리들의 여름날'로 꾸며졌다.

이날 유희열은 방송 시작을 알리며 "오프닝 영상에도 나왔지만 '스케치북'을 처음 시작할때 제 나이가 39살이었더라. 그때만해도 30대였는데 벌써 52살이 됐다. 13년 3개월이 지나서 오늘로써 600회를 맞이했다. 전부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KBS 심야음악프로그램 중 가장 긴 시간이었다. 그동안 '스케치북'을 찾아줬던 관객분들의 수가 대략 49만4650명이더라.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고백을 하자면 꽤 오래전부터 600회 특집을 준비해왔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지난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가장 환한 얼굴과 뜨거운 박수, 함성으로 즐기기 바라는 마음, 여러분들이 진짜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꾸며봤다"고 덧붙였다.

이번 600회 무대는 폴킴-멜로망스, 10CM-헤이즈, 데이브레이크, 오마이걸 효정-승희, 김종국, 씨스타, 거미 등이 라이브로 펼쳤다.

이날 해체 이후 5년만에 뭉친 씨스타가 화려하게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됐다. 유스케의 마지막 무대는 거미가 장식했다. 거미는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저도 애청자로써 너무 아쉽지만 또 좋은 만남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여러분의 가슴 속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래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선사했다.

한편, 제작진은 유희열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이번 방송 이후부터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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