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두산베어스에게 역전의 신바람 야구 펼치며 위닝시리즈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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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두산베어스에게 역전의 신바람 야구 펼치며 위닝시리즈 챙겼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6.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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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34승
김진성 500홀드

[FT스포츠]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주말 3연전 마지막 일요일 경기가 열렸다. 선발투수로는  LG트윈스의 임준형, 두산은 로버트 스탁 우투타자가 나섰다.  

LG의 선발투수로 나선 임준형이 1회 첫 타자로 나온 두산의 안권수와 끈질긴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페르난데스까지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가 싶었지만 1 이닝 동안 잡아냈지만 1회 초 두산에게 2점을 허용했다.

2회에 들어서 첫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 허용하는 등 1이닝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임준형은 결국 2회 조기강판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두산베어스가 점수를 앞서고 있었지만 LG트윈스 역시 한 점씩 추격하면서 전 날 당한 역전패를 되갚고, 위닝시리즈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경기 초반 LG의 경기가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두산에게 뒤쳐지고 있던 LG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5회 말 볼넷 4개를 받으면서 출루하고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8번 타자 손호영의 안타와, 유강남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2점을 쫒아 두산베어스와 5:5 동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선발투수 스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현승을 올리면서 불펜을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5회 말 LG의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LG는 홍창기의 3루타로 다시 2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리드하는 역전을 이루어냈다.

6회 초 두산의 3 타자들 모두 플라이아웃으로 득점과 출루 없이 공수가 교체되었고 LG 역시 채은성과 오지환 두 타자가 플라이아웃으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2개 채웠다. 문성주가 공을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LG는 7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한 점 더 달아나면서 8-5가 되었지만 8회 초 두산의 역공이 시작됐다. 전 날 열린 경기에서도 두산에게 8회 초 역전패를 당했기에 LG는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3점 차 점수를 지키기 위해 올라온 LG 정우영에게 두산의 양석환과 김재환은 연달아 안타를 뽑아냈고, 무사 1,2루로 장타 한방으로 동점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대타로 나선 두산의 김인태가 친 1점 적시타 후 사구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정우영은 9번 타자 박계범을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LG는 8회말 손호영의 한 점 더 달아나는 3루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9:6 점수를 만들었고 마지막 두산의 공격까지 점수 없이 막아내며 시원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 날 두산에게 역전당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던 LG 이정용은 LG가 동점-역전을 이룬 5이닝을 책임지면서 오늘은 승리투수로 어제의 아픔을 회복했으며 승리조 김진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KBO 역대 48번째이자 개인 기록 50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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