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판정 불만' 한화 하주석,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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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판정 불만' 한화 하주석,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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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볼 판정 불만으로 퇴장당한 후에도 거친 장면을 보여준 하주석(28·한화 이글스)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하주석에 대해 심의한 결과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8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배트로 홈플레이트를 강하게 내리쳤다. 바깥쪽 낮은 코스로 형성된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것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하주석은 퇴장 이후에도 욕설을 내뱉고 덕아웃을 향해 헬멧을 내던져 한화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의 머리를 강타하는 등 많은 관중이 보는 앞에서 거친 행동을 보였다.
이 장면은 TV 중계로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코치에게 즉각 사과조차 하지 않은 하주석의 행동에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KBO는 2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하주석에 대해 심의하고, 징계를 결정했다.

스트라이크존의 정상화로 올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선수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KBO 상벌위원회는 위험한 행동으로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며 하주석을 엄벌했다. 

KBO는 “하주석은 퇴장 이후에도 욕설과 함께 더그아웃을 향해 헬멧을 내던져 코치의 머리를 강타하는 등 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경기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또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10구단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KBO의 상벌위가 열리기 전인 지난 17일 하주석을 1군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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